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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벤트 몬스터 대기 [3]

작성자 2gm 2026.06.24 16:18 215

RPG 게임에서 이벤트 몬스터가 출현(젠)하는 자리에 미리 와서 대기한 후 사냥하는 행위(일명 '알박기' 또는 '대기타기')를 보고 비난하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의 성격과 심리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.

 

1. 규칙과 공정성에 민감한 성격 (원칙주의자)

  • 공정성 중시: 게임 내의 자원이나 기회는 모든 유저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
  • 독점 혐오: 특정 유저가 자리를 미리 선점하여 보상을 독식하는 행위를 '불공정 거래'나 '새치기'처럼 받아들입니다.
  • 규칙 중심: 명문화된 규칙이 없더라도 유저들 사이의 암묵적인 매너나 질서를 깨뜨리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.

2. 효율성과 보상에 집착하는 성격 (성과주의자)

  • 시간 손실에 민감: 자신의 아까운 시간을 투자해 이벤트에 참여했는데, 선점자 때문에 보상을 놓치면 큰 상실감을 느낍니다.
  • 경쟁심 과다: 게임을 즐거움보다는 '성취'와 '효율'의 영역으로 보기 때문에, 경쟁에서 뒤처지게 만드는 상대를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 쉽습니다.

3. 좌절 견뎌내기(좌절 내성)가 낮은 성격

  • 감정 표출형: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탓을 돌립니다.
  • 피해 의식: 시스템상 가능한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, 상대방이 자신에게 일부러 피해를 주려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확대해석하기도 합니다.

4. 커뮤니티성 및 '정(情)'을 중시하는 성격

  • 양보와 배려 기대: 게임을 단순한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으로 인식합니다.
  • 온라인 매너 강조: "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같이 잡으면 좋을 텐데 왜 저렇게 삭막하게 혼자 다 차지할까?"라는 서운함이 비난으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.

💡 요약하자면
이런 유저들은 대체로 "내가 손해 보는 상황을 참지 못하거나, 게임 내 정당한 경쟁과 매너의 기준이 자신에게 맞춰져 있는 성향"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. 시스템적으로 허용된 플레이더라도 감정적인 수용이 안 되는 상태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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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3

  • 막가진 2026.06.24 19:44
    글쓴신분 심리학 전공 이세요???^^
    필력이 예리 하시고 좋은 지적 이신것 같은데
    더 문제인게 알박기 케릭은 이건 무조건 전부 내것이다 딴 사람은 침범 하지마라 이런 마인드죠
    옆에서 같이 친다고 왜 내가 맡아 놓은걸 건드리냐 이런 심보입니다.ㅋ
    그래서 괜히 옆에와서 범위무공을 시전하고 대놓고 대전을 걸곤 합니다.
    알박기 주인공들은 거의 대부분 이런 행동을 하는 분류입니다.
    그래서 협오 하는겁니다.
  • 2gm 2026.06.25 02:52
    먼저 대기했다고 나중에 온 사람이 같이 못 잡게 하면 안되죠.

    일반 필드 사냥이라면 겹사 등의 이유로 선점 지역을 피하는 게 보통의 매너지만
    이벤트 몹은 선점이라는 것이 없죠.

    먼저 대기하는 플레이도 정당하고, 다른 사람이 먼저 대기한 이벤트 몬스터 리스폰 구역이더라도 늦게 와서 같이 잡는 것또한 정당한 플레이죠.

    대기하면서 잡는 유저는 나중에 온 유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범위공격을 자제하고, 갈등이 유발되지 않도록 해야겠죠.
  • 보라기사 2026.07.03 00:06
    오늘만 4번 죽임을 당했습니다.
    처음 한 번은 옆에서 몬스터 사냥하다가, 두번째는 먼저 사냥하고 몬스터 사냥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나 죽임을 당하고, 세번째 네번째는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데(평화상태) 그냥 계속해서.
   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첫번째는 자기 문파원이 몬스터 사냥을 하다가 죽임을 당해 몬스터 사냥 시 무조건 죽인다고, 자기 밥그릇 손대는 것 못본다. 두번쨰는 여기는 원래 pk가 허용되는 곳인데 뭔 이유가 필요하냐고........ 저랩, 무료회원은 살아남기 힘듭니다. 그렇게 다른 캐릭 사냥하는 것 좋아하는 유료 고랩분들 대대손손 성투하십시요.